[코스트코 버터] 매일 먹는 AOP 프랑스 버터 이즈니 가격 비교
코스트코 버터 구입해보셨어요? 그동안 AOP 프랑스 버터를 늘 쿠팡과 백화점 식품코너에서 구입했는데 어제는 코스트코에서 샀습니다. 치즈는 늘 코스트코에서 사면서, 버터는 처음입니다.
버터는 단순히 빵을 발라먹는 재료를 넘어, 요리와 디저트를 빛내는 중요한 식재료가 되었는데요. 사실 저는 그냥 먹습니다. 또는 당질이 낮은 작은 빵 한 조각에 버터를 듬뿍 발라 먹습니다. 버터를 먹기 위함이니까요. 그래서 이왕이면 AOP 버터인 프랑스 노르망디 지역에서 생산된 '이즈니 가염버터'를 구입합니다.
그동안 쿠팡에서 프랑스 버터 중 라꽁비에트와 이즈니를 번갈아 구입했었는데 라꽁비에트는 어디서 구입하느냐에 따라 개인적으로는 맛의 차이를 느꼈어요. 그래서, 이왕이면 늘 맛이 같은 이즈니로 갈아 탔습니다.
이즈니 버터란?
이즈니 버터는 프랑스 북부 노르망디의 Isigny-sur-Mer지역에서 생산되었고 AOP(Appellation d'Origine Protégée, 원산지 명칭 보호) 인증을 받은 프랑스 프리미엄 프랑스 버터입니다. AOP는 유럽연합(EU)이 인정하는 엄격한 품질 인증으로, 지리적 특성, 전통 제조방식, 우유 원산지까지 철저히 관리하기에, '노르망디 초지에서 자란 소의 신선한 우유'로만 만들어진 진짜 프랑스 버터임을 증명하는데요.
식재료가 건강에 어떤 영양을 끼치는지 안다면 버터도 AOP를 선택할 수 밖에 없네요.
이즈니 버터의 생산 과정
- 100% 신선한 노르망디 원유 사용
- 목초지에서 자연 방목한 소들의 우유를 짧은 시간 내에 가공
- 크림을 저온 숙성(라이트 컬처링) 후 전통 방식으로 교반(Churning)
- 별도의 첨가물 없이 천연 우유 성분만으로 완성
- 소금이 들어가는 '가염버터'는 프랑스산 천일염을 사용
이런 까다로운 생산 방식 덕분에 부드러운 질감, 고소한 풍미, 깊은 감칠맛이 특징입니다. 좋은 먹거리가 몸에도 좋다는 건 다 아실테고요.
프랑스 버터의 특징
- 목초 우유(Milk from grass-fed cows) 기반으로 더 짙은 황금빛 색상
- 천연 발효 숙성으로 인한 깊고 복합적인 풍미
- 높은 유지방 함량(80% 이상)으로 부드럽고 진한 질감
- 버터 단독으로도 고급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음
그래서 라꽁비에트 버터를 버터계의 에르메스라고 부르지만 저는 이제 이즈니입니다.
이즈니 : 코스트코 vs 쿠팡 가격 비교
그동안 한 번에 많은 양의 버터를 구입하는 것이 부담되어 소량씩 구입했더니 라꽁비에뜨 버터는 12개에 만원이 넘는데, 60개에 2만 원대. 하루에 1개씩 먹는게 어렵지 않고 또 버터는 오랜 보관이 가능하여 60개를 사두는게 저에게는 훨씬 경제적이네요.
그런데, 같은 이즈니 가염 버터 컵을 어제 코스트코에서 가격을 확인하니 현재 세일이 아닌데도 쿠팡보다 코스트코가 훨씬 저렴합니다.
큰 버터 한덩어리를 사는 건 더 저렴하지만 나누는 것도 번거롭고, 또 저처럼 외출 할 때에 간식삼아 하나씩 가지고 다니는 사람에는 이런 포션 버터만한게 없죠. (파리크루와상 등 일부 베이커리에서는 이런 이즈니 포션 버터는 하나씩 구입 가능합니다. 가격이 다르지만요.)
이즈니 버터를 좋은 가격에 구입하려는 분은 코스트코 가셨을 때 확인해보세요.
특히 AOP 인증을 받은 품질, 깊은 풍미, 영양성분까지 고려하면, 이제 AOP 프랑스 버터는 필수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