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카페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가기 좋은 양평 칸트의 마을

경기도 양평쪽에는 부모님과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카페들이 많죠. 저도 주말에 드라이브겸 자주 가는 카페가 있습니다. 양평, 남양주, 가평 방향으로 약 10곳 이상의 카페를 가봤는데 부모님 모시고 가기 좋은 카페로는 양평의 '칸트의 마을'을 꼽습니다.

 

여기서 조금 더 멀리가면 수목원도 있지만 입장료와 거리를 생각하면 커피값을 더 내더라도 전 여기가 좋네요. 실제로 부모님과 함께 온 가족들, 물론 아이들과 온 젊은 부분, 그리고 친구들끼리 온 중장년층이 많습니다.  

운전하느라 사진을 촬영하지 못했지만, 서울 강남에서 출발하면 퇴촌을 지나는데 그 길이 드라이브 하기에 좋아요. 2차선 도로 양 쪽으로 벛꽃나무가 심어져 봄에도 이쁘고, 여름에도 초록초록 이쁘고, 심지어 나뭇잎이 다 떨어진 겨울에도 운치가 있는 길입니다. 

 

그 길을 따라 쭉 달리다보면 여기, 칸트의 마을에 도착합니다. 서울 강남에서는 주말 낮에는 차로 거의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경기도 양평 카페 '칸트의 마을'

칸트의 마을 벽

 

주차장이 넓지만, 오후에는 그마저도 차가 가득해 주위의 주차장을 이용해야하는데요. 주차장 관리하시는 어르신이 늘 갈때마다 웃는 모습으로 반기시면 인상도 좋고, 또 시간이 있을 때는 칸트의 마을을 자랑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칸트의 마을 카페입구

사실 저녁에 와도 참 이쁠 것 같아요. 주차장부터 카페 곳곳에 조명이 가득 설치되어 있어 크리스마스 시기에도 참 예뻤던 기억이 납니다. 

카페에서 판매하는 각종 꽃과 화분

카페에 들어서면 왼쪽에는 늘 이렇게 꽃이 가득해요.

 

빵은 이보다 훨씬 많은데 자주 가니 빵 사진은 찍지 않고, 냉장고에 든 화려한 이 빵들만 찍었습니다. 

 

가격이 높은 편이지만 맛있었요. 그리고, 정원에 가득한 잘 가꿔진 꽃과 푸르른 나무들을 보면, 그냥 수목원 입장료라 생각하고 맛있게 먹게됩니다.  

크로와상, 쑥인절미빵,오렌지 마들렌, 그리고 커피를 주문했는데 카페 실내 또는 야외에서 먹을 때 식기가 다릅나다.

 

따끈한 햇살 때문에 실내에서 먹으려다가 밖에 나가보니 야외가 너무 좋아 주문을 번복했는데요, 이미 실내용 식기에 빵이 예쁘게 담겨져있었지만, 야외로 가겠다니 아주 쿨하게 바로 바꿔주시네요. 

 

직원분들이 고객들에게도 시원시원하게 대하고, 서로서로 친해보이는 모습도 보기 좋았습니다. 

빵을 먹다가 남으면 한쪽 봉투가 있어 직접 포장을 챙기면 됩니다. 

야외용 식기

야외는 6월 중순까지는이용해도 좋을 듯합니다. 살짝 더워지는 듯 했는데, 분수대 옆에앉으니 시원함이 더 청량하게 느껴지네요. 

 

이때까지만 해도 야외에 1테이블 밖에 사람이 없었는데, 분수대 옆 테이블에 자리를 잡으니 다들 우루루 따라 나옵니다. 그래서 사진을 찍다가 말았습니다. 어쨋든 이 야외 정원 보러 옵니다.

 

실내에 들어와서 창가에 앉아있어도 푸르름이 그대로 느껴져 계절에 상관없이 가족들과 오기 좋은 양평의 카페, 칸트의 마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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