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프레소 버츄오와 오리지널 커피의 차이

집에서는 네스프레소 오리지널 커피머신, 회사에서는 네스프레소 프로페셔널(기업용) 커피를 마셔 네스프레소 커피를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버츄오가 있었네요. 오늘 오전에 지인 댁에 갔더니 네스프레소 버츄오 커피머신이 있어서 버츄오 커피를 마시며 커피 수다를 하고 왔습니다. 

 

오리지널 캡슐커피 vs 버츄오 캡슐커피 

지인도 네스프레소 오리지널 커피머신을 사용하다가 5년 전에 버츄오 커피머신으로 바꿨는데요. 새로운 기기에 관심이 많지만 버츄오가 마음에 든다며 현재는 커피머신을 다시 바꿀 생각은 없다고 합니다. 두 가지를 비교하면 네스프레소의 오리지널은 농도가 진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제품입니다. 진한 게 싫다면 우유나 물을 더 타서 취향에 맞게 조절할 수 있는데요. 19 바의 압력으로 추출되어 오리지널 캡슐은 강렬한 향과 깊은 맛이 자랑. 반면에, 네스프레소 버츄오 캡슐은 센트리퓨전 기술을 사용하여 커피를 추출합니다. 센트리퓨전 기술은 캡슐 내부의 커피가 회전하며 물과 혼합되어, 오리지널보다 더 풍부하고 크레마가 풍성한 커피를 만들어냅니다. 크기만 봐서는 버츄오가 그저 양이 많은 커피라고 추측했더니 기술이 다르네요. 

 

 

오리지널 캡슐은 에스프레소 특유의 강한 맛과 향이 있지만 크기가 작은 것이 단점입니다. 반면, 버츄오 캡슐은 에스프레소, 더블 에스프레소, 그랑룽고, 머그까지 다양한 사이즈에 여러가지 스타일의 커피를 제공하며, 특히 아메리카노나 크레마가 많은 커피를 선호하는 이들에게 적합합니다. 그런 만큼 커피머신 가격이 좀 더 비싼 편이고 캡슐의 가격도 오리지널과 비교해 다소 높은 편. 하지만 캡슐 1개당 여전히 몇 백 원대라 크레마가 풍부한 고급커피를 1천 미만의 가격으로 집에서 언제든지 즐길 수 있죠. 

 

따라서, 강렬한 향과 맛을 즐기며 전통적인 에스프레소를 선호한다면 네스프레소 오리지널을, 부드러운 크레마를 선호하며 다양한 종류의 커피를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면 버츄오를 추천할 수 있습니다.  

 

버츄오 커피머신 + 커피 머신 2년 무상 보증 (AS 무료)

네스프레소는 캡슐 종류가 많은 것이 장점. 하지만, 먼저 오리지널과 버츄오(Vertuo)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요.  현재 네스프레소 버츄오 커피머신도 최대 100% 페이백을 하고 있어 잘하면 공짜로 가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12개월 무상 보증이 기본이지만 제품을 정품 등록을 하면 1년, 즉 12개월 추가로 무상 보증받을 수 있네요. 즉, 구매 후 최대 24개월 이내에 커피 머신에 문제가 생기면 AS와 머신 임대를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제품 구매 후 30일 이내에 정품 등록을 해야만 1년 무상 보증이 추가되는데 네스프레소 온라인 쇼핑몰, 네이버 스토어뿐만 아니라 부티크 등에서 구매하는 정품 제품도 모두 무상 보증 혜택 대상이라 어디서 구입하든 상관없습니다. 제품 미리얼 넘버만 있으면요. 시리얼 넘버 (일련번호)는 커피머신 제품 아래 또는 전면에 스터키가 부착되어 있으니 잘 챙겨야겠습니다.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구입 후 제품 등록 시 구매일을 입력해야 하는데 모를 경우(커피머신을 선물 받을 경우 그렇죠) 네스프레소 클럽에 전화하면 구매일란에 입력하는 방법을 안내해 줍니다. 

 

 

네스프레소의 '책과 커피의 페어링'

네스프레소 회원이면 아실 텐데요. 네스프레소의 최인아책방에서 이달의 커피를 추천하며 그 커피와 잘 어울리는 책을 소개하는 '책과 커피의 페어링'이 있습니다. 저는 사실 지인을 통해 오늘 알았는데요. 지난달은 '네스프레소 마스터 오리진 코스타리카'와 무라카미 하루키의 '먼 북소리'가 소개되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커피 종류가 다양한 데다 늘 새로운 커피가 나와 선택장애가 있는 경우 오히려 고민인데요. 이럴 때 전문가의 추천을 참고하여 커피와 함께 책 읽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네스프레소의 이런 아이디어가 참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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