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의 시즌입니다. 전국적으로 수국축제가 열리는 곳이 많은데요. 그동안 기다려온 가평의 아침고요수목원이 드디어 6월 15일부터 한 달간 수국전시축제를 열어 바로 다녀왔습니다. 좀 더 알고 갔더라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있어 후기를 남기니 가족들과 수국축제를 찾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아침고요수목원
운영시간: 8:30AM~ 7:00 PM (연중무휴)
오픈런을 위해 아침 8:20에 도착했는데 이미 약 50명이 넘는 사람들이 대기 중이었습니다. 관람객이 많아도 불편하건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요.
입장료:
- 성인 11,000원
- 경로/유공자/장애인: 9,000원
- 청소년: 8,500원
- 어린이: 7,500원
티켓구매는 술서서 직원으로부터 구입하거나 무인티켓판매기도 이용할 수 있지만 모두 오전 8:30부터 오픈이라 줄을 서는 사람도 있었지만, 미리 네이버에서 티켓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날짜를 지정할 필요가 없으니 혹시라도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어도 네이버 티켓구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저는 아침고요수목원에 도착한 후 오픈을 기다리며 벤치에 앉아서 티켓 2장을 구입했습니다.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은 9,000원이라 2,000원 할인을 받으려면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해야 하니 신분증 지참은 필수입니다.
주차:
아침고요수목원 A주차장이 입구 바로 앞에 있으나 C주차장이 더 큽니다. 오픈런할 경우 A주차장에 주차가 가능하나 그 이후에는 바로 C주차장으로 가는 것이 주차가능성이 높은데요. 약 1000대 주차를 할 수 있다니 주차의 어려움은 없을 듯합니다.
단체 관광버스도 이른 아침부터 도착하더니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보입니다.
식사 및 카페:
입구에 들어서면 왼쪽에 핫도그를 비롯해 분식을 판매하는 곳이 있습니다. 휴양지를 온 듯 기분을 낼 수 있지만 이제 이런 음식이 아침부터 넘어가지 않네요. 수목원 내에도 식당, 빵과 커피를 파는 카페, 상점이 있지만 모두 오전 10:00에 영업을 시작합니다.
서울에서 아침고요수목원까지 1시간 이상 소요되어 빈 속에 와서 수목원을 걸으니 시장하더군요. 약간의 간식을 준비해오는 것이 좋겠습니다.
쉼터:
아이들과, 부모님과 가기 좋은 곳입니다. 중간중간에 그늘을 제공하는 정자가 많고 작은 계곡마다 의자와 파라솔이 있습니다. 계곡 옆의 정자에 자리를 잡으니 춥게 느껴질 정도로 바람이 차네요. 한 여름에도 이 정도라면 피서는 여기 아침고요수목원으로 와야겠어요.
수국축제
아침고요수목원에서는 6월 15일(토)부터 7월 14일(일)까지 수국전시회가 열립니다. 한 주 전에 다녀간 분들이 아직 수국을 못봤다고 하던데 그 이유를 알았습니다.
현재 화사하게 핀 수국은 모두 화분에 심어진 수국이고, 수목원 화단과 정원에 심은 수국은 아직 꽃을 피우지 않았어요. 다른 수국축제들은 보통 2~3일간 진행되는 것에 비해 아침고요수목원은 이렇게 화단에 필 수국들이 많아서 오히려 6월 말쯤에 오면 여기저기 화사하게 핀 수국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7월에 다시 오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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