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이상 필수! 치매검사 자가진단 방법

치매검사, 이제 나이가 없죠. 젊다고, MZ세대라고 예외는 아닙니다. 물론 치매는 60세 이후 급격히 증가하지만, 이미 50대부터 뇌의 변화는 시작됩니다. 그걸 인정하고 챙기는 것이 치매 예방의 첫걸음! 반대로 치매를 인정하기 싫어 외면하는 것이 정말 치매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진행을 늦추거나 일부는 완치까지도 가능합니다. 내가 평소와 다르다는 느낌인 본인이 가장 잘 알죠?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자가진단을 통해 확인하고 적극적으로 전문 검사를 받는 것이 정말 중요해요.

 

1. 치매검사 자가진단 (선별검사)

치매검사 자가진단은 치매를 의심해 볼 수 있는 간단한 질문들을 통해 스스로 또는 보호자가 체크해 보는 단계입니다. 50대 이상이라면 스스로 또는 가족이 일상생활에서 놓치기 쉬운 치매 초기 증상을 점검해보세요. 

 

1️⃣  일상 속 치매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 최근 6개월간 언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기억하지 못한다.
• 며칠 전에 들었던 이야기를 잊거나, 같은 질문을 반복해서 한다.
• 중요한 약속이나 물건 둔 곳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잦다.
• 이야기 도중 하고 싶은 말이나 물건 이름이 금방 떠오르지 않아 머뭇거린다.
• 익숙한 장소에서 길을 잃거나 헤맨 적이 있다.
• 간단한 계산이 힘들어 계산 능력이 떨어졌거나 돈 관리에 실수가 있다.
• 일상생활에 변화가 생겼을 때 금방 적응하기가 힘들다. 
• 예전에 비해 성격이 변했다. (감정 기복이 심하거나 성격 변화가 두드러진다.)
• 이전에 잘 다루던 기구 사용이 서툴러졌다.
• 방이나 주변 정리 정돈을 하지 못한다.

2️⃣ 자가진단 결과 :

위 항목 중 3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상이 심해지면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에서 전문적인 50대 치매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더 자세히 알고 싶으면 스마트폰 앱 '치매 체크' 등을 활용하여 자가진단을 해볼 수도 있습니다.

 

치매 자가진단 체크리스트에 해당하는 항목이 있으세요? 사실 저는 있습니다. 말을 하다가 갑자기 단어가 전혀 떠오르지 않을 때가 있어요. 정말 머리가 텅 비어 하얘지는 기분이 들 정도로 뭔가 단절된 기분. 오늘 점심에 뭘 먹었는지 전혀 떠오르지 않을 때도 있구요.

 

그 항목 외에는 해당 사항이 없지만, 저는 평소에 빈혈이 있어 우선 버터를 챙겨먹고 있습니다.

 

40대 이상 중장년층, AOP 버터를 꼭 섭취해야 하는 이유!

 

빈혈이 치매를? 30년 빈혈 환자를 치료한 의외의 방법

 

2. 치매검사 어디서 받을 수 있을까?

1️⃣ 보건소 및 치매안심센터(무료 또는 저비용)

→ 60세 이상은 전국 보건소에서 기본 치매선별검사를 무료로 제공하며, 50대도 증상이 있거나 고위험군일 경우에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 저도 치매안심센터에 가봤는데요. 집 가까이에 치매안심센터가 있다면 슬쩍 가보세요.

 

2️⃣ 신경과 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 병원

→ 자가진단 후 걱정된다면 전문의 상담과 정밀 검사를 받아보세요.

 

3️⃣  대학병원 뇌건강센터

→ 보다 정밀한 영상촬영(PET 등)과 신경심리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3. 치매 전문 검사 종류

일반적인 치매 진단 절차

1단계: 선별검사 (무료)

• 목적: 치매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1차적으로 선별
• 방법: 치매안심센터에서 간이정신상태 검사(MMSE-DS 또는 CIST) 등을 통해 인지기능 저하 여부를 평가. 검사 시간은 짧고 간단.

2단계: 진단검사 (무료)

• 목적: 선별검사에서 인지기능 저하가 의심되면, 치매 여부 및 진행 정도를 심층적으로 확인하는 단계
• 방법:
  • 신경심리검사: 인지 기능의 다양한 영역(기억력, 언어 능력, 시공간 기능, 집중력, 실행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간단한 검사는 30분, 자세한 검사는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보호자 동반이 필요합니다. (CERAD-K, SNSB 등)
  • 일상생활 수행능력 평가: 일상생활 및 사회생활에 지장이 있는지 확인
  • 전문의 진료: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신경과 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진료를 통해 치매 여부를 판단

3단계: 감별검사 (비용 지원 가능)

• 목적: 치매 진단 후, 치매의 원인을 파악하고 다른 질환과의 감별 진단을 위해 진행
• 방법:
  • 뇌 영상 검사 (MRI 또는 CT): 뇌의 구조적 이상(뇌 위축, 뇌경색, 뇌출혈, 뇌종양 등) 여부를 확인하여 치매의 원인 확인
  • 혈액 검사: 갑상선 기능 이상, 비타민 부족, 감염 등 치매와 유사한 증상을 유발하거나 치매를 악화시킬 수 있는 다른 신체 질환 여부를 확인
  • 소변 검사, 심전도, 가슴 X-ray 등: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평가
  • 유전자 검사: 필요한 경우 시행할 수 있습니다.

검사 비용 지원:

• 선별검사와 진단검사는 일반적으로 무료로 제공됩니다.
• 감별검사의 경우, 소득 기준(예: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또는 기초생활수급자)을 충족하는 경우 검사비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지원 금액은 최대 8만원 이내이며, 소득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본인 부담입니다.

 

4. 병원에서 진행하는 치매검사 

아래는 50대 이상을 대상으로 가장 흔히 시행되는 전문 치매검사입니다.

1️⃣ 신경심리검사 (인지기능검사)

• MMSE(간이정신상태검사): 기억력, 주의력, 언어능력, 지남력 등을 점수로 측정
• KDSQ-C(치매선별용 질문지): 치매 고위험군 선별에 사용
• SNSB-II: 뇌기능 전반을 분석하는 정밀 검사로, 결과 분석에 수일이 걸릴 수 있음

2️⃣ 뇌영상 검사

• MRI(자기공명영상): 뇌 위축 여부, 혈관성 병변 확인
• CT(전산화단층촬영): 급성 뇌병변 확인용
• PET(양전자 방출 단층촬영):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대사변화 확인

3️⃣ 혈액검사·유전자검사

• 갑상선기능, 비타민 결핍, 감염 여부 확인
• 드물게 APOE 유전자 변이 분석도 시행

 

치매검사는 50대부터가 골든타임입니다

50대 치매검사는 단지 노년을 대비하는 것이 아닙니다. 현재의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선택이니 

• ✔️ 하루 5분 자가진단부터
• ✔️ 가까운 보건소의 무료 치매검사까지
• ✔️ 필요 시 신경과 전문의 상담까지

지금부터 시작하면, 뇌 건강도 미리미리 지킬 수 있어요.

 

🔍 치매검사 자주 묻는 질문 (FAQ)

Q1. 50대인데 꼭 치매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A. 증상이 없어도 가족력이 있거나 기억력 저하가 느껴진다면 권장됩니다.

 

Q2. 치매검사는 건강보험이 되나요?
A. 신경심리검사, MRI 등 대부분의 전문 검사는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합니다. 단, 병원마다 비용 차이가 있으니 미리 확인하세요.

 

Q3. 치매 진단받으면 무조건 약 먹어야 하나요?
A. 초기에는 약 없이도 생활습관 개선과 인지훈련으로 관리가 가능합니다.

 

치매는 더 이상 불치병이 아니예요.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와 관리만 병행하면 충분히 극복하고 관리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평소와 다른 기억력 저하 등 치매 의심 증상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가까운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 꼭 가보세요.

필요 시 미리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찾아 상담하고 검사를 받으면 상태가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은퇴이민, 50대 이후 제 2의 인생을 위한 현실적 준비

 

은퇴 이민, 행복한 제2의 삶을 위한 필수 체크리스트

 

미국이민방법 5가지 - KMoney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