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을 시작한 지 25년이 넘었습니다. 20대에는 멋 내기, 그리고 30대 초반부터 새치가 나기 시작해 흰머리 커버 염색을 십여 년간 하고 있습니다. 이제 그만하고 싶어도 새치가 더 늘어 새치염색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는데요.
셀프염색은 처음입니다.
해외에서도 비싼 돈을 주고 미용실에서 뿌리염색을 했던 이유는, 미용실 근무 경험이 있는 한국인 지인의 도움을 받아 뿌리 염색 도움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기 때문이에요.
강남의 미용실에서도 염색이 썩 마음에 들지 않았고, 청담동에 가면 염색 실력은 좋지만 뿌리 염색만 해도 몇 십만원이 들어 고민이었죠. 그러던 중, 엄마가 괜찮은 셀프염색 제품을 찾으셨어요. 바로 탈모 치료 및 두피 질환 치료를 18년간 진료해 온 한의원에서 개발한 염색약이었어요.
이문원의 저자극 염색약
네이버에서 아무리 '새캄'을 검색해도 나오지 않더니 '이문원'을 검색해야 찾을 수 있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저는 미용실 염색 대신 이 제품으로 셀프염색을 계속하려고 해요. 일반 염색약보다 비싸지만, 하나에 3만 원 대이며 단발머리 기준으로 160g짜리 염색약 한 개를 두 번 사용할 수 있어요. 그래서 단순히 가격만 비교하기보다는, 두피와 모발에 자극이 적고 천연 원료를 사용하며 염색효과가 좋은 제품인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엄마가 염색을 도와주겠다고 하셨지만, 암모니아 냄새가 나면 안구 건강에 좋지 않을 것 같아 사양했어요. 그런데 이 염색약은 암모니아 냄새가 전혀 없고, 눈이 따가운 느낌도 없었어요. 미용실에서 염색할 때는 두피에 염색약이 닿는 걸 극도로 싫어했는데, 이번에는 제가 직접 염색하면서 실수로 두피에 많이 묻었어요. 그런데도 평소처럼 머리카락이 심하게 더 빠지는 현상은 없었어요.
저작극 염색약 '새캄' 종류
새치염색약 새캄에는
4가지 타입이 있습니다.
- 네츄럴 블랙
- 다크 브라운
- 허니 브라운
- 센스티브
엄마는 다크 브라운, 저는 허니 브라운을 선택했는데요. 허니 브라운은 흰머리가 전체 헤어에서 30% 미만인 경우에만 새치커버 효과가 있습니다. 저는 손가락으로 뒤적이면 흰머리가 많이 보이지만 그래도 30% 미만인듯해 선택했습니다. 안내대로 염색약을 도포한 후 30분 동안 방치했더니 밝게 염색이 잘 되었습니다.
첫 염색이라 색이 어떻게 나올지 몰랐는데 다음 번에는 더 잘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드네요.
염색약 알레르기가 있어도 안심
새캄 염색약은 화학 성분이 포함되지 않고, 감추출물, 백년초추출물, 뽕나무잎추출물, 참마뿌리추출물, 모란뿌리추출물 등 천연 한방원료를 주로 사용하여 안전하지만, 이미 두피가 예민한 편이라면 새캄의 염색약 중 '센스티브'를 선택하세요. 알레르기 트러블 전용 염색약이라 염색약 알레르기가 심한 경우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센스티브는 염색약 사용방법이 일반 염색약과 다르므로 사용 방법을 반드시 확인한 후
셀프염색에 있어 중요한 건 염색 방법이죠. 염색 바르고 너무 오래 있거나 빗질을 계속하는 건 피해야 합니다. 아무리 약이 좋아도 계속 빗어대면 머리카락에 자극이 가서 염색 후 머리카락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100세까지 풍성한 모발을 유지하는 '이문원'의 헤어제품
이문원 헤어솔루션에는 샴푸, 트리트먼트, 스케일링 워터, 슈퍼 헤어토닉, 세럼, 스프레이, 미스트 등 다양하게 있습니다. 엄마는 염색약을 구입하기 전에 이미 두피 샴푸를 구매하여 사용하고 있고, 저는 이마 M자 연고를 구입했습니다. 양 대비 금액이 저렴하지 않지만 효과가 있다면 제대로 된 제품을 사는 것이 중요하니 한번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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