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단관리를 하지 않은지 2년. 운동은커녕 스트레칭조차 하지 않은지 2년 차. 요즘은 간식과 빵, 과일 등 먹고싶은대로 먹다보니 체중이 다이어트 전으로 슬금슬금 올라와 오랜만에 다시 땅콩버터로 식단관리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유투브 알고리즘이 어떻게 알고는 의사가 알려주는 땅콩버터 다이어트 효과에 대한 영상이 떴어요. 저는 직접 효과를 봤고 오랫동안 땅콩버터를 먹어왔기에 영상보다 댓글을 먼저 봤더니 땅콩버터 먹어도 소용없다는 글이 많네요. 그 댓글을 보고 땅콩버터를 구입하려다가 말았다는, 바로 포기하는 이들도 많아 저의 오래된 땅콩버터 다이어트 경험을 공유합니다.
상식적으로 알 듯이 땅콩버터는 지방과 단백질 덩어리입니다. 그게 장점이자 단점인데요. 기본 식단을 유지하면서 땅콩버터까지 먹었다가는 당연히 효과가 없죠. 심지어 배가 더 나올수도 있습니다. 특히 평소에 탄수화물과 당을 많이 섭취하는 분들이라면.
땅콩버터 섭취 방법
땅콩버터는 저처럼 밥보다 간식을 자주 먹거나, 단백질 (특히 식물성 단백질) 섭취량이 적다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아침 식사 대신 땅콩버터 한두숟갈과 커피 정도만 먹어도 포만감이 있거든요.
그리고 저녁에 출출한데 밥이나 간식 먹기에 부담될 때에도 땅콩버터 한 숟갈을 먹으면 허기가 줄어듭니다. 중요한 건 땅콩버터 식단을 시작하면 점심, 저녁에도 탄수화물과 당 섭취를 줄여야 더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는데요. 땅콩버터 다이어트가 아니어도 평소 식단에 탄수화물과 당 섭취(과일 포함)만 줄여도 체중은 내려갑니다. 운동을 하지 않아도요. 하지만 탄수화물과 당이 든 식품은 대부분 맛있죠. 따라서, 탄수화물과 당을 줄이면 간식 생각이 나고 허기가 생겨 저는 그럴 때마다 땅콩버터로 대체합니다. 간식생각이 사라질 정도로 땅콩버터는 맛있잖아요.
특히 키토제닉 다이어트를 할 때에 가장 도움이 되었는데요. 야채 섭취를 늘리되 간식을 줄여야하는데 뭔가 달달한 거 또는 간식이 간절할 때에 땅콩버터가 대안으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국내에서도 땅콩버터와 사과의 조화가 많이 알려졌는데 샐러리와 땅콩버터도 잘 어울려 해외에서는 간식으로 많이 먹습니다. 다이어트 할 때에는 사과보다 샐러리가 더 효과적이구요. 뭔가 씹고 싶을 때 크런치한 샐러리의 식감이 위로가 되기도 합니다.
저는 격렬한 운동을 하면 식욕도 그만큼 증가하는 타입이라 땅콩버터 다이어트를 할 때에는 운동을 거의하지 않고 산책시간을 늘리거나 집에서 가볍게 스트레칭 20~30분을 매일했는데 그 정도로 뱃살이 빠졌습니다.
땅콩버터 제품 선택방법
땅콩버터 다이어트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이미 알겠지만 가장 중요한 건 100% 땅콩으로 만든 땅콩버터, 즉 설탕과 소금(나트륨) 무첨가 땅콩버터여야 합니다.
그리고 땅콩도 국내산, 아르헨티나산, 태국산, 중국산 등 원산지가 다양한데 방탄커피 창시자가 쓴 '최강의 식사'를 읽어본 분들이라면 아시죠. 식재료가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지.
한창 땅콩버터 다이어트를 하며 효과를 보던 몇 년 전에는 당시에 미국의 100% 땅콩버터 제품이 싸게는 5000원대였어요. 몇 달 동안 꾸준히 먹으며 효과를 보고 있을 쯤에 물류대란 등의 이유로 같은 제품이 1만 원을 훌쩍 넘어 2만 원 대까지 가격상승을 하여 이미 효과도 봤기에 땅콩버터 다이어트를 그만두게 되었는데요.
최근에 제품을 찾아보니 100%땅콩버터는 대부분 1만 원~1.3만 원대. 가격이 더 내려오기를 기다리려다가.. 과자, 커피 사 먹는 가격으로 다시 관리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해외에서 물 건너오는 건 땅콩이 국내산보다 신선도 면에서 좋을 수가 없어 몇천 원 더 내고 국내산 100% 땅콩으로 만든 땅콩버터, 피넛버터를 구입했어요.
각자 몸에 맞는 식단이 있죠. 생활습관도 다 다르듯이요. 남이 실패했다고 그 실패의 원인도 모른채 등한시하기보다방법을 제대로 알고 시행하면 큰 효과를 볼 수도 있습니다. 그게 전 땅콩버터였어요. 이걸 먹을 때는 간식생각 전혀 없고 심지어 저녁에도 땅콩버터를 밥대신 섭취하니 체중감량 효과를 봤습니다. 따라서 평소 식사를 잘 챙겨 먹지 못해 간식을 달고 사는 경우, 간식을 너무 좋아하는 경우에는 땅콩버터를 추천합니다.
저는 내일 오전에 땅콩버터 도착하니 저의 변화도 공유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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