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아침은 드라이브죠. 친구가 와서 이번 주말에는 양평 카페에 갈까 고민하다가 엄마와 다 함께 지난주에 왔던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에 잠시 들렸습니다. 서울을 내려다본 후 간 곳은 정보석과 아들이 운영하는 성북동 카페 우주제빵소. 2년 전에는 핫플이었는데 지금은 어떤지 궁금해서요.
성북동카페 우주제빵소 주차
성북동에 있는 카페에 갈 때는 주차가능여부를 가장 먼저 확인해야하는데요. 우주제빵소는 발레주차가 됩니다. 그리고 초입에 공용주차장도 있고요. 발레주차하려고 우주제빵소를 검색해서 갔습니다. 도착하고 보니 카페 바로 아래에는 차량 2대만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네요. 발레파킹하시는 분이 안에 계셨는데(안계신줄 알고) 차를 돌려 다시 나와 공영주차장에 주차했습니다. 공영주차장에서 우주제빵소 카페까지는 약 20m 거리. 하지만, 약간 비탈길이라 다리가 불편한 경우에는 카페까지 차를 가져가는 게 좋습니다.
우주제빵소 주차:
- 티맵: '우주제빵소' 검색 (발렛 주차비: 3000원)
- 공영주차장(유료): 서울시 성북구 성북로 138 주차장 (5분당 150원, 일일최대요금 10,000원)
제 차는 하이브리드 차량이며 공영주차장에 1시간 20분 주차했더니 주차비가 약 2,500원 나왔어요.
우주제빵소
겨울이라 카페 입구가 썰렁하지만 봄에 오면 예쁠 듯합니다. 카페 입구까지 계단이 있어서 부모님과 가신다면 참고하세요.
카페 인테리어는 볼거리가 많은 곳은 아닙니다. 그냥 드라이브와서 맛있는 빵과 커피 맛보는 곳.
우주제빵소 빵
빵 종류도 많지는 않습니다. 카페에 가서 빵을 먹지 않는 편인데 아침을 먹지 않고 와서 각자 빵 1개씩을 골랐어요. 저도, 엄마도 베이글은 싫어합니다. 씹은 후 삼킬 때 떡지는 느낌이 싫어서요. 그러나 이번에 엄마가 고른 건 '갈릭베이글'. 글루텐 분해 유산균이 함유되어 삼킬 때에 떡지는 느낌이 없다는데 정말로 보통 베이글 먹으면 느끼는 그 답답함이 없네요. 빵 종류 많은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맛있는 빵이 하나라도 있으면 성공이죠.
우리가 선택한 빵은 갈릭베이글, 밤빵, 초코스콘. 밤빵도 빵이 촉촉하고 소화가 잘 됩니다. 초코스콘은 퍼석퍼석 쿠키같은 식감. 영국의 전통스콘과 달리 국내에서는 스콘을 대부분 이렇게 만드나 봐요.
우주제빵소 커피
유기농커피 아메리카노부터 디카페인커피, 카푸치노, 라떼, 아포가토 등 기본적인 커피 종류는 다 있습니다. 농림축산부 인증 유기농 원두로 내린 커피. 깔끔하네요. 커피가 까탈스러운 우리 엄마와 친구 모두 합격점수를 준 커피.
커피와 빵은 후회하지 않을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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