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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가 시작될 땐 두피영양제 엘크라넬 엘크라넬(Ell-Cranell)은 압구정동 피부과에서 추천받았던 두피영양제. 탈모 때문에 피부과에 간 건 아니었어요. 정기적으로 다니는 피부과였는데 당시에 엄마가 극심한 스트레스로 심한 탈모가 왔고 피부과 원장님이 엄마의 휑한 머리를 보시더니 엘크라넬을 추천하셔서 근처 약국에서 구입했습니다. 그때가 6년 전. 엄마는 지금까지도 엘크라넬을 꾸준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도 한때는 머리숱이 많았습니다. 10대 얘기지만요. 긴 머리를 묶을 때에는 한 손으로 모두 잡을 수 없을 정도였던 기억은 있지만 흔적은 없네요. 돌아보니 20대에는 염색을 자주 했었고, 30대에는 늘 펌, 파마를 해서 두피를 쉬게 한 적이 없었어요. 결국 머리숱이 꾸준히 줄어들어 M자탈모에 특히 정수리는 두피가 보입니다. 엄마는 원래 머리카락.. 2024. 3. 3.
모카포트 커피의 매력 커피 애호가가 아니어도 모카포트, 특히 비알레티의 모카포트(Moka Pot)를 보면 하나쯤은 가지고 싶은 생각이 드는데요. 저희 집에도 평범한 실버색의 비알레티 모카포트가 두 개 있습니다. 하지만 유럽의 한 카페에서 색색의 다양한 사이즈의 모카포트를 전시한 걸 보고는 저도 그렇게 모두 가지고 싶은 욕심이 들정도로 예뻤는데요.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이 없지만 모카포트 커피만의 매력이 있기도 합니다. 모카포트는 처음 사용할 때는 긴장의 연속이죠. 저도 모카포트 사용 초기에는 가스렌지에서 뜨거운 커피가 분수처럼 하늘로 솟구친 적이 있습니다. 얼마나 놀랐던지 그 이후로 저도, 옆에서 지켜보던 엄마도 한동안 이 모카포트를 사용하지 않고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에서 캡슐커피를 내려마셨는데요. 알고 보니 제 모카포트의 .. 2024. 2. 25.
위스키와 커피의 꿀조합 '발렌타인 x 바닐라라테' 바닐라 라테에 위스키, 어떠세요? 어떤 향이 날지 호기심이 확 생기는데요. 커피와 깔루아, 커피와 베일리스의 조화는 많이 아시죠? 그 조합이 좋아 술을 즐기지 않는 저도 늘 집에 베일리스 한 병은 쟁여놓고 있습니다. 사실 위스키도 한병 있지만 집에서 위스키와 커피의 조합을 시도해보진 않았는데요. 의외로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파스쿠찌가 아직 국내에 살아있었네요. 이탈리아 정통 커피를 내세우는 파스쿠찌에서 '발렌타인x바닐라빈 라테'를 출시했습니다. 부드럽고 달콤한 바닐라빈 라테에 오크향과 풍미를 가진 밸런타인(Ballantine's) 위스키를 가미한 위스키 커피. 이미 마셔보신 분 계실까요? 요즘 파스쿠찌 매장이 흔치 않던데 하필 이 커피는 그 중에서 주류 특화 매장인 센트로서울점, 센트로양.. 2024. 2. 21.
커피맛의 완성은 커피잔, Pip Studio 어때요? 스타벅스의 등장으로 시작된 거죠? 커피숍에서는 로고가 박힌 종이컵, 흰 머그컵, 또는 네스프레소 에스프레소컵과 같은 유리잔에 담긴 커피를 마시는 게 익숙해졌습니다. 아마도 MZ세대들은 원래 커피는 그런 컵에 마시는 거라 생각할 듯한데요. 90녀대까지는 커피숍에서 직원이 테이블로 가져다주는 예쁜 잔과 받침에 담긴 향긋한 커피를 마실 수 있었는데 그때가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요즘 캡슐커피 회사들마다 커피머신 할인 중이라 크레마가 풍부한 네스프레소 버추오 플러스와 맛있고 예쁘기까지 한 일리커피의 커피머신을 두고 고민 중입니다. 커피머신은 매일 보는 장소에 설치하기에 인테리어 소품 역할도 하니까요. 커피머신도 중요하지만 사실 커피맛의 완성은 커피잔이라 생각합니다. 요즘은 집에서나 예쁜 잔에 커피를 즐길 수 있.. 2024.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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