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 지금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은 무료로 살 수 있네요. 주말에 코스트코에서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커피머신을 보고왔는데 네스프레소가 이런 식으로 나온다면... 흔들리죠.^^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을 자주 사용하여 장점을 잘 아니까요.
커피 값 아끼고 취향은 살리는 경제적인 선택
요즘은 5천원짜리 커피값은 아끼면서 50만원짜리 커피머신을 사는 사람들이 있다는데 솔직히 공감합니다. 몇 백원짜리 캡슐커피 하나가 카페에서 마시는 5000원 짜리 커피와 맛이 비슷하니까요. 솔직히 카페에서 그 값 내고 산 커피가 밍숭밍숭 맛이 없을 때는 화날때도 있습니다. 반면에 캡슐커피는 금방 내려서 보온병에 바로 담으면 언제 마셔도 갓 내린 커피 향과 맛을 즐길 수 있어 외출할 때 조그만한 보온병에 담아나가면 오히려 경제적이죠.
저는 7년 전에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을 샀었는데요. 그 이후로 엄마가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여 커피머신은 친구에게 주고 집에서 핸드드립과 모카포트로 커피를 내려마셨습니다. 하지만, 커피를 몇년째 직접 내려마셔도 맛이 늘 다르네요. ㅠ 게다가 늘 구입하는 한 회사의 원두는 언제부터인가 맛이 달라졌습니다. 눈으로 봐도 예전과 달리 커피가 제대로 볶아지지 않은 허연 색깔. 이럴 줄 모르고 500g짜리를 주문했기에 얼른 다른 커피를 사고싶어 부지런히 마시지만 양이 줄지를 않네요.
맛있는 원두도 제대로 내리지 못하는 날도 있습니다. 맛없는 커피를 마신 날은 기분마저 흔들리는데요. 오바죠? 그런데 저희 집은 간혹그래요. 심지어 믹스커피도 가끔 물을 더 부은 날에는 엄마로부터 '에이~'라는 핀잔을 듣게 됩니다. 저는 기계라 아니라구요! 어떻게 맨날 딱딱 맞춥니까?
다시 커피머신을 보고 있는데 요즘 나오는 제품은 6년 전과 비교해 성능이 더 뛰어나네요. 그래서, 돌체구스토 커피머신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99,000원이면 요즘 커피값 대비 경제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은 공짜
그런데말입니다. 오랜만에 네스프레소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은 아예 공짜네요. 20만원 대에 나와있지만 커피머신을 구입한 후 커피를 살 때마다 할인을 받으니 공짜 수준. 커피를 자주 마시지 않아도 캡슐커피를 주문할 때에 할인을 받습니다. 저야 커피머신을 사면 계속 그 캡슐커피를 살 것이라 거의 할부로 돈을 돌려받는 기분이네요. 커피를 자주 마신다면, 함께 마실 가족이 있다면 이 프로모션은 놓치기 아깝습니다.
어디서나 캡슐커피
코로나 발생 전부터 유럽에 여행을 가면 에어비앤비에서도 방에 네스프레소 오리지널 커피머신 1대와 네스프레소 캡슐 2개가 놓여있던데요. 유럽의 호텔에 머물며 아침 식사를 가도 기업용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이 놓여있고, 4년 전에는 우리 회사도 기업용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을 들여놨습니다. 캡슐 종류가 다양해 입맛대로 신선한 커피를 정해진 양에 정확히 내려마실 수 있으니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제 취향을 어디에서도 유지할 수 있네요.
네스프레소의 찐 장점
네스프레소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어마어마하게 다양한 캡슐커피의 종류죠. 디카페인 커피만해도 입맛대로 고를 수 있고요. 그리고 시즌별로 뭔 리미티드 에디션이 그렇게 많은지. 그리고 할인행사도 자주합니다. 요즘은 스타벅스 캡슐커피도 네스프레소용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는데요. 심지어 최근에 반응이 뜨거운 다이소 캡슐커피도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에서 사용할 수 있네요. 다이소 캡슐커피가 정말 인기인지 설마설마했는데 어제 집근처의 대형 다이소 매장에 갔더니 다이소 캡슐커피가 1줄만 남고 텅 비었습니다. 집에 네스프레소 에어로치노 우유거품기는 가지고 있어 다시 다양한 맛의 네스프레소 커피로 카푸치노와 카페라떼를 만들어 마실 생각을 하니 즐거움은 배가 되고 커피값은 굳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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