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54 부럽다, 너희 회사의 돌체구스토 설연휴가 시작되기 하루 전, 인사차 지인의 회사에 들렸습니다. 자주 가는 곳인데요. 웬일로 한 직원이 커피 한잔을 권하네요. 그 회사를 수십 번 갔지만 매번 제가 믹스커피 하나 직접 타서 마시는 게 전부였는데 웬 커피? 거절했더니 꼭 마시랍니다. 돌체구스토의 스타벅스 캡슐커피를 보여주며. 회사에 커피가 없었던 건 아닌데 점심식사 후 늘 회사 근처 커피숍에서 커피를 사서 마시던 직원들이 이제 회사커피에 안착했다네요. 그동안 그 회사에도 커피머신이 있긴있었는데 어떤 브랜드인지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만 직원들은 늘 직접 돈을 낼 때는 매머드커피, 회사에서 커피를 살 때는 스타벅스 커피를 마셨는데요. 네스프레소, 일리커피에 이어 돌체구스토도 2월에 '신념홈카페 패키지' 할인행사를 하고 있어 돌체구스토의 지니오 S.. 2024. 2. 11. 우유거품기로 카페라테만 만드시나요? 저희 회사에는 상주하는 바리스타가 있었습니다.(과거형) 사실 커피 맛이 인상적이지는 않았는데 그 바리스타가 만든 소이라떼 (두유라떼)와 소이카푸치노 (두유카푸치노)가 몇 년이 지난 지금도 그리워요. 한 달간 출장으로 회사를 떠나 있을 때에 그 바리스타의 소이라떼가 그리워 스타벅스에서 주문했더니 헬(hell)... 스타벅스에서 이렇게 만드니 사람들이 소이라떼의 참 맛을 모르죠. 주위에서 "나는 두유라떼, 소이라떼는 맛이 없더라"라고 하는 분들이 계시긴 합니다. 스타벅스 걸 드셨나? 제대로 된 소이라떼는 만나지 못해서 그런데요. 두유를 맛없는 우유 대체식품으로 생각하는 이도 있지만 저는 우유가 느끼해서 두유를 찾습니다. 그런데 이 소이라떼도 커피뿐만 아니라 두유에 따라 그 맛이 다른가봐요. 스타벅스에서는 어.. 2024. 2. 10. 일리커피, 넌 왜 그리 예뻐? 일리커피. 유럽에서 카페에 가면 가장 흔하게 마주하게 되는 커피죠. 일리커피 매장을 간 것이 아니라 유럽의 일반 카페에 들어갔는데도 이렇게 일리커피의 로고가 박힌 잔에 커피를 제공하는 곳이 많습니다. 일리커피 기업에서 커피숍에 커피잔을 지원하나요? 합리적인 의심? 참고로 위의 사진에서 일리커피잔만 보셨죠? 커피잔을 보는지 저를 보는지 모를 저 큰 강아지 때문에 찍은 사진입니다. 유럽에서는 특히 북유럽으로 갈수록 개의 크기가 사람 키와 비례. ㅎㅎ 한국의 진돗개 정도는 중간사이즈죠. 대형견들이 주위 사람들에게 덤비거나 짓지는 않는답니다. 제가 아무리 인사해도 쌩~ (나, 개들에게 관종이었나) 따라서, 유럽에서는 노천카페가 아닌 카페 실내에서도 저렇게 큰 개와 함께(?) 커피를 마시게 되는 경우가 흔하니 놀.. 2024. 2. 7. 꿀 커피 아침식사 대용 지난주에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아직 검진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눈에 띄는 건 체중. 2년 전 크게 체중을 감량한 후 요즘 식단관리를 전혀 하지 않았더니(거의 라면과 밥을 꾹꾹 먹었죠) 몸무게가 슬금슬금 올라와 어느덧 5kg 증가. 그래서 오전은 꿀 커피로 아침식사를 대체했습니다. 50대의 나이에도 40kg대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는 탤런트 박소현은 아침에 바닐라라떼 한잔만 마신다죠. 빈속에 커피 한잔은 속이 쓰릴 수 있어 꿀 한 숟갈을 첨가해 달달한 하루를 시작하며 건강도 챙기렵니다. 최근에 독감에 걸리긴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독감예방 백신접종주사를 맞은건 십여 년 전. 기억이 가물가물한데요. 평소에 비타민제 등 챙겨 먹는 영양제 하나 없지만 지난 15년간 꿀 커피를 마신 이후로 그동안 이상 감기에 .. 2024. 2. 5. 이전 1 ··· 4 5 6 7 8 9 10 ··· 14 다음 반응형